전북 군산시의회 5분자유발언
군산 노인복지관 두 차례 보수에도 3년 만에 다시 C등급
군산시의회 박광일 의원이 24일 제2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군산노인종합복지관 별관동의 안전진단 결과를 근거로 보수·보강이 아닌 재건 수준의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해당 시설은 작년 8월 전북특별자치도 안전관리자문단 정밀안전점검에서 'C등급' 판정을 받았다. 박 의원은 2019년과 2022년 두 차례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했음에도 3년 만에 다시 C등급으로 떨어진 점을 지적했다.
박광일 의원은 1일 이용 인원 700명, 노인 일자리 참여자 550명,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제공 대상 약 760명에 이르는 군산노인종합복지관의 안전진단 결과를 공개했다.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별관동 내부 벽에는 광범위한 균열이 생겨 타일이 떨어져 나갔고 출입문이 제대로 열리거나 닫히지 않았다. 또 본관 뒷마당 지반이 10cm 아래로 꺼졌고 석축에서 갈라짐과 누수 흔적이 발견돼 외부 지반조사와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4층 물탱크실의 하중을 견디지 못해 구조체 변형과 균열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도 보고서에 담겼다. 박 의원은 이 시설이 2019년 지반 보강 공사, 2022년 구조보강 공사를 거쳤음에도 3년 만에 다시 C등급을 받은 점을 짚으며 "이러한 위험을 인지하고도 보수공사로 연명하는 것은 행정의 명백한 방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2년 1월 65세 이상 인구 20%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2025년 기준 60세 이상자가 군산시민의 32.6%를 차지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현대화된 노인복지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박 의원은 시설 안전대책 마련과 공사 기간 중 대체 공간 확보, 군산노인종합복지관 추진 TF 구성 및 국·도비 확보를 통한 재원 마련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