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의회 5분자유발언
안동시 공단 8급 채용 합격자, 소통비서관 자녀로 확인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은 9월 9일 제269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의 2026년도 제1회 신규직원 공개경쟁 채용 과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2026년 2월 공단이 채용한 청소년 8급 2명 가운데 1명이 당시 안동시장 소통비서관으로 근무한 J씨의 자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채용과 관련해 공정성 문제 제기가 있었고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번 채용의 필기시험에는 6명이 응시해 전원이 합격하고 면접에 응시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이 최종합격했다. 공단은 채용예정 인원의 3배수를 필기합격자로 선발하도록 돼 있어 2명 채용에 응시자 6명 전원이 면접에 진출한 것은 규정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최종합격자 중 1명이 당시 소통비서관이었던 J씨의 자녀였으며, 면접위원 가운데는 J씨와 일정한 인연이 있는 인사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채용이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고, 면접위원들에게 사전에 제척·기피·회피에 대한 사항을 안내했으며 면접 과정에서 응시자의 얼굴과 이름을 확인한 뒤 회피 대상자가 있으면 알리도록 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안동시와 공단에 면접위원 선정 과정 공개, 면접평가 자료 제출, 제척·기피·회피 절차의 실제 운영 내역 공개를 요구했다. 또한 소통비서관의 자녀가 산하기관에 지원해 최종합격하는 과정에서 친인척 채용이나 이해관계와 관련해 신고·확인해야 할 규정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그 절차가 이행됐는지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특혜채용이나 면접위원의 부당한 평가는 단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자료 확인 과정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사실이 추가로 확인되면 감사원 등 관계기관에 검증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발언은 시간 초과로 마이크가 중단되며 끝났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024년 2월부터 10월까지 지방공단·지방공기업을 포함한 공직유관단체 891개를 대상으로 2023년도 채용 전반을 조사한 전수조사 기준으로는, 채용비리 39건을 포함해 총 861건의 위반·부적정 사례가 적발됐으며 이는 2019년 182건 대비 78.6% 감소한 수치다.
2026-10-02 공식 통계 반영 업데이트 · 인용: 국민권익위원회, 「공직유관단체 채용비리 78.6% 감소」채용실태 전수조사 결과 발표(2024.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