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의회 5분자유발언
장병 1만여 명 부대, 지금은 예비군 500여 명
이재갑 안동시의원은 26일 제265회 안동시의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송현동 제3260부대 부지의 활용을 촉구했다. 이 부지는 2008년 사단 해체 이후 방치돼 왔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군사관학교와 국방과학연구소 등 첨단 국방 거점 유치를 요구하는 건의안을 낭독했다.

이재갑 의원은 송현동 제3260부대 부지가 2008년 사단 해체 이후 장기간 방치돼 왔다며, 연설에서는 부지 규모를 41만 평, 낭독한 건의안에서는 136만㎡로 밝혔다. 과거 이 부지에는 장병 1만여 명이 상주했으나, 현재는 예비군 훈련장으로 축소돼 500여 명만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2009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구체적인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고, 잉여지 처분 시 지자체와 충분히 협의하겠다"고 답변했으나, 15년이 지난 현재까지 실행 계획이 제시되지 않았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 의원은 1911년 이상룡 선생 등 안동 인사들이 임청각과 가산을 처분한 자금으로 신흥무관학교 설립을 지원했다는 역사를 언급하며, 이를 근거로 국군사관학교와 국방과학연구소 유치를 요구했다. 그는 제21대 대선에서 육군사관학교 안동 이전이 지역 공약으로 제시된 바 있다고 밝혔다. 건의안은 국방부의 국회 확약 이행, 국방 인프라 구축 비전의 국가 정책 반영, 안동형 민군상생 모델 수용, 국방부-안동시 실무협의체 구성 등 네 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건의안은 2026년 3월 25일 안동시의회 의원 일동 명의로 작성됐으며, 이 의원은 원안대로 의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