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의회 5분자유발언
외부청사 임차료 누적 46억 6000만원, 제2청사는 10년 넘게 검토
세종시의회 정연희 의원은 29일 제109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조치원 제2청사 조속 추진을 촉구했다. 조치원 제2청사는 2014년 시장 공약으로 제시된 이후 10년이 넘도록 계획과 검토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현재 4개 외부 임차 청사에 15개 부서, 354명이 분산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연희 의원은 세종시 출범 이후 주요 행정 기능이 신도심으로 이전하면서 조치원이 원도심 쇠퇴와 지역경제 침체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본청의 부족한 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시가 외부 청사를 계속 임차해 왔으며, 현재 4개 외부 임차 청사의 면적은 약 1200평이 넘는다고 밝혔다. 2025년 한 해 임차료와 관리비 지출은 약 9억 7000만 원이며,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누적 지출액은 약 46억 6000만 원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외부 청사 임차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조치원청사 등 기존 공공 자산을 활용하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의 검토 결과 조치원청사는 약 480평의 사무 공간에 8개 과, 16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이전 비용은 약 11억 4000만 원으로 추산됐다고 전했다. 시의 공약 이행 계획에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조치원청사를 활용해 북부권 주민의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조치원청사를 활용한 제2청사의 이전 규모와 단계별 추진 계획을 조속히 확정하고, 부족한 공간은 주변 시유 재산을 추가로 검토해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제2청사를 조치원 역세권 개발,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치원·오송 연계 20만 자족도시 구상과 연결해 북부권 복합 거점으로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