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광주 서부교육지원청 11만7천여 명, 순천은 3만4천여 명
광주광역시의회 이귀순 의원은 10일 제3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 행정과 관련해 '분권형 통합 교육 행정'을 제안했다. 본청은 광역 과제에 집중하고 교육지원청에 예산·인력·사업 권한을 내려보내야 한다는 내용이다. 첫 실천 과제로 광산교육지원청 신설을 요구했다.

이귀순 의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두 달이 지났다며, 조직 통합을 넘어 학생과 학교에 가까운 교육 행정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본청은 더 전략적으로, 교육지원청은 더 강하게, 학교는 더 자율적으로" 가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구 광주는 현재 2개 교육지원청이 약 18만 명의 학생을 나눠 맡고 있으며, 이 중 서부교육지원청 한 곳이 서구·남구·광산구 학생 11만 7천여 명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산구 학생은 5만여 명이며, 구 전남에서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순천교육지원청도 3만 4천여 명 수준이라고 비교했다. 그는 광산구에 신도시와 농촌, 산업단지와 대규모 주거 지역이 함께 있어 다문화 학생, 과밀 학교, 학교 신설, 농촌학교 문제 등 서로 다른 교육 수요가 공존한다고 말했다. 또 AI, 미래차, 반도체 등 산업 확대로 지역 교육 환경이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교육청인수위원회도 자율과 분권을 바탕으로 한 교육 자치를 주요 방향으로 제시하며 광산교육지원청 신설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귀순 의원은 교육청에 분권형 통합 교육 행정 로드맵과 본청·교육지원청·학교 간 권한 재배분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