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산후조리원 평균 406만 6천원, 서울 다음 전국 2위
이숙희 의원(광주 북구)은 17일 광주광역시의회 제3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시행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광주 지역 산후조리원 평균 이용요금이 406만 6천원으로 전국 평균 375만원보다 31만원 비싸며 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높다고 밝혔다. 그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차원의 공공산후조리원 확충 계획 수립 등 네 가지를 제안했다.
이 의원은 서울 강남 지역 산후조리원 중 2주일 기준 특실 이용료가 5천만원을 넘는 곳이 있으며, 옛 광주 지역에도 이용료가 1천만원에 이르는 곳이 있다고 말했다. 전국 일반실 평균 이용요금은 375만원이며, 광주 지역은 이보다 31만원 비싼 406만 6천원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높고, 합계출산율은 0.76명이라고 밝혔다. 전남 지역에서는 현재 공공산후조리원 7곳이 운영 중이며,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이용한 산모 6887명 가운데 65%인 4473명이 취약계층 감면 대상자였다고 말했다.
감면 대상자 가운데 77.5%인 3464명은 둘째 아이 이상 출산 가정이었다고 덧붙였다. 2021년 인구감소지역 지정 당시 전국 89개 지역 중 옛 전남이 16개 지역으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았으나, 이 중 공공산후조리원을 갖춘 곳은 강진·완도·해남 3곳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민형배 시장은 지난 6월 인수위원회 활동 당시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1호인 해남을 방문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아이를 낳으라고만 하지 말고 아이를 낳은 부모를 책임지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특별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차원의 공공산후조리원 확충 중장기 계획 수립, 광주 지역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타당성조사와 입지 검토,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과 같은 민관협력형 모델 검토,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산후조리 인프라 확충 등 네 가지를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