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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광주 반도체 용수 하루 65만톤… 40만톤은 기존 물 재배분

광주광역시의회 이은정 의원이 9월 17일 제3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가뭄과 반도체 산업단지 용수 문제를 농업용수 관점에서 제기했다. 정부는 반도체 산업단지에 하루 65만 톤의 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가운데 25만 톤만 동복댐을 높여 새로 확보하고 나머지 40만 톤은 댐 여유량·발전용수·농업용수에서 옮겨오는 것이다. 이 의원은 물이 부족할 때 농업용수가 먼저 줄어들 수 있다는 농민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전략적 농업용수 관리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이은정 의원 · 제3회 제3차 본회의회의 2026-09-17 · 발행 2026-10-01

이 의원은 올여름 지역 논밭을 다니며 들은 농민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곡성에서는 오랜만에 소나기가 내리자 이웃끼리 자기 논에 먼저 물을 대야 한다며 다투는 일이 있었고, 장흥에서는 마을에서 양수기 넉 대를 밤낮으로 돌렸지만 논을 다 적시지 못해 농어촌공사에 물을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일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3년 전에도 제한급수 직전까지 갔던 가뭄이 있었다며, 당시 100년 만의 가뭄이라 했던 상황이 반복된 점을 지적했다.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산업단지 용수 공급 계획에 대해서는, 하루 65만 톤 가운데 25만 톤은 동복댐 증고로 신규 확보하고 나머지 40만 톤은 댐 여유량과 발전용수, 농업용수에서 옮겨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강릉에서 농업용 저수지가 생활용수까지 감당하다 물이 마르자 농업용수 공급이 먼저 중단됐고, 농민들이 농사 포기를 선언했으며 확정된 피해 면적이 163㏊였다고 밝혔다. 수질 문제와 관련해서는 나주호 물을 산업용으로 보내고 농민에게는 영산강 물을 대신 공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며, 양이 같더라도 기존에 쓰던 물과 수질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농업용수를 산업용수로 전환하려는 지역부터 기후위기를 고려한 전략적 농업용수 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발언 의원

이은정 의원

이은정 의원

광주광역시의회 · 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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