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의회 5분자유발언
감만1구역 9,000세대 재개발, 25년째 제자리걸음
부산 남구의회 허미향 의원은 9월 17일 제350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감만1구역 재개발조합 임원 선거에 대한 구청의 행정 지원을 요청했다. 감만1구역은 조합원 2,400여명, 9,000세대가 넘는 규모로 25년 넘도록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지난 8월 임시총회에서 조합장과 임원이 해임됐으나 총회 효력을 둘러싼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조합 운영과 총회 선거 절차에 대한 불신, 특히 총회 의결의 불법 정황을 둘러싼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점을 사업 지연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서울 강동구가 2016년 12월 조합원 2,577명 규모의 고덕주공3단지 재건축 조합 정기총회 당시 구청 직원이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 11시간 현장을 지켰고, 구청장 명의로 조합원들에게 참석 안내문을 보낸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서면 결의서 제출과 관련한 공정성 민원이 제기되자 조합원 본인이 직접 작성해 우편으로 제출하도록 안내했고, 총회 후에는 결과보고서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고덕주공3단지는 2017년 공사에 들어가 2020년 4,066세대 규모 아파트 입주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허 의원은 박재범 구청장에게 강동구 사례를 참고한 행정 지원방안 마련과 총회 당일 투표·개표 현장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후보자 등록, 선거인 명부, 서면결의서 접수와 철회, 투표·개표·참관 절차에 대한 사전 점검과 조합 안내, 행정 지도를 요청하며 "조합원들은 25년을 기다렸습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