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의회 5분자유발언
밀양 버스 손실보상금 45억 6800만원...무료버스 타당성조사 촉구
박상현 밀양시의원은 9월 1일 열린 제275회 밀양시의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관광객을 포함한 전면 무료 버스와 버스 완전공영제 도입 타당성 조사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2025년 한 해 민간 운수업체에 손실보상금으로 45억 6800만 원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남 의령군과 경북 청송군의 사례를 근거로 제시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2025년 12월 31일 기준 밀양시 인구는 9만 9252명으로 10만 명 아래로 감소했고, 차량등록 대수는 6만 3535대로 세대당 약 1.17대다. 이는 경남 평균 1.09대, 전국 평균 1.14대보다 높은 수치다. 박 의원은 경남 의령군이 경남 최초로 완전공영제 '빵빵버스'를 도입했고, 경상남도가 초기 사업비의 50%인 47억 원을 지원했으며 시행 한 달 뒤인 지난 3월 버스 이용객이 전년 같은 달보다 30.7%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시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대중교통은 서민의 발이자 가장 기본적인 교통 복지인 만큼, 적자가 나더라도 행정이 책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경북 청송군이 2023년부터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고도 소개했다. 박 의원은 2025년 한 해 민간 운수업체에 손실보상금으로 45억 68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6월 최종 보고된 밀양시 버스 노선체계 개편 용역에서는 기존 보조금에 연간 약 31억 원을 추가하면 시민 대상 무료버스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검토됐다고 밝혔다.
다만 관광객까지 포함한 전면 무료버스에 필요한 재원은 별도의 비용 추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밀양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개편된 버스 노선의 시범운행을 시작하고 무료 환승과 어린이·청소년 무료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전면 무료버스와 완전공영제 도입 타당성 조사 착수, 민간 운수업체 노선·자산 인수 방안 단계적 검토, 경상남도 지원과 국도비 확보를 촉구했다.
발언 의원
박상현 의원
경남 밀양시의회 · 밀양시나선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