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의회 5분자유발언
상도2동 점포 27개 감소…폐업이 개업 3분기 연속 웃돌아
박승준 의원이 9월 4일 제352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장승배기 신청사 이전 이후 상도2동 상권 현황을 지적했다. 신청사 이전이 완료된 2025년 4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 상도2동 전체 점포 수가 1,166개에서 1,139개로 27개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개업보다 폐업이 많아 3분기 연속 폐업 수가 개업 수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상도2동 점포 개업·폐업 수는 2025년 4분기 개업 24개·폐업 28개, 2026년 1분기 개업 16개·폐업 33개, 2026년 2분기 개업 16개·폐업 29개였다. 상도2동 백반·한정식 업종은 2026년 5월 기준 월평균 매출액이 전년 대비 7.7% 적고, 월평균 매출 건수는 전년 대비 45.4% 낮았다고 밝혔다. 다만 이 수치만으로 신청사 이전이 매출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상도2동의 2026년 5월 일평균 유동인구수는 전년 동월 대비 0.5% 적었던 반면, 배달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24%, 전월 대비 19.1% 증가했다고 전했다. 2025년 6월 실시된 동작구 구민 만족도 조사에서는 상도 생활권이 상업시설·주차시설 등 생활밀착형 기반시설 수요가 강해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복합상업공간 개발, 노후 상권 정비 등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소개했다. 박 의원은 신설된 생활경제국 산하 상권활성화과에서 장승배기 신청사 일대를 대상으로 한 상권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신청사 이전의 진정한 성공은 건물을 새로 짓고 이전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 공간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주민과 상인이 함께 웃을 수 있을 때 완성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