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의회 5분자유발언
거제역은 사등면, 터미널은 연초면… 3차 공모도 무산
임수환 거제시의원이 제265회 거제시의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남부내륙철도 거제역과 연계한 사등권역 광역환승교통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현재 거제시 여객자동차터미널 부지는 연초면 연사리 1280-6번지 일원으로, 철도역이 들어서는 사등면과 다른 곳이다. 임 의원은 남부내륙철도 거제역 인근인 사등권역에 여객자동차터미널을 함께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남부내륙철도는 올해 2월 착공했으며, 김천에서 거제까지 174.6㎞ 구간을 2031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거제 구간 사업대상지는 사등면 일원이 중심지다. 현재 여객자동차터미널은 연초면 연사리 1280-6번지 일원에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돼 있으며, 거제시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으나 3차 공모까지 사업자가 없어 답보 상태다.
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업방식 변경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집행부는 정주 인구 감소와 교통여건 변화로 투자 대비 수익성이 낮아 사업자 모집이 곤란하며, KTX 거제역 신설로 수도권 방향 시외버스 수요가 대폭 감소할 수 있고, 연초면 터미널의 경우 시내버스 승객 환승이 불편하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수환 의원은 철도역과 여객자동차터미널의 유기적인 환승체계가 필요하다며, 고현이나 장승포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사등 환승거점에 도착하면 시외버스로 통영·고성·진주·부산 등으로, 남부내륙철도로 진주와 김천,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첫째로 남부내륙철도 거제역과 연계한 여객자동차터미널 입지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했고, 둘째로 사등권역을 중심으로 철도·시외버스·시내버스·택시가 연결되는 광역환승체계를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