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의회 5분자유발언
거제 아주동 지중화 300m 요구, 검토안은 180m
김미영 의원(아주동)은 9월 7일 제265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154kV 통영~아주 송전선로 통합건설사업과 관련해 발언했다. 이 사업은 2015년 전력망 확충 계획에서 시작돼 2024년 사업 승인, 2025년 착공을 거쳐 진행 중이며, 도심 기존 송전철탑을 철거하고 기존 선로와 신설 통영~아주 선로를 4회선으로 통합하는 방향으로 전환됐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해 세 가지 사항을 요청했다.

당초 아주동 주민들은 산에서 내려오는 마지막 철탑과 지중선로 연결시설에 대해 약 300m 추가 지중화를 요구했다. 이후 협의를 거쳐 현재는 23호 철탑에서 기존 지중선로 연결지점까지 약 180m를 추가 지중화하는 축소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김 의원은 첫째 180m 추가 지중화 가능성과 추가 사업비, 공사기간, 기존 공사와의 병행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그 결과를 주민에게 설명할 것을 요청했다.
둘째 공원, 녹지, 보행환경, 주민편의시설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상생 사업 마련을 요청하며 영광군, 평창군, 무안군, 부여군, 서산시의 송전선로 건설사업 사례를 언급했다. 셋째 한전과 거제시, 아주동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상설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주민들 사이에서 "사람이 사는 주거지역이 생태자연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전했다.
오는 9월 21일 6시 30분 아주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가 예정돼 있으며, 김 의원은 한전 측에 사업의 수정·변경을 논할 수 있는 책임자의 참석을 요청했다. 이날 발언은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가 중단된 이후에도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