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전주 바우처 택시 배차 성공률 94.7%…최장 대기 2시간 6분
전주시의회 유시선 의원이 제434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의 이용 기준과 대기시간 문제를 지적했다. 바우처·임차 택시 이용 자격이 보행상 장애를 중심으로 판단돼 청각장애인과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이 제도에서 배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용 대상 확대와 중장기 공급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유시선 의원은 전주시가 특장 택시, 셔틀버스, 바우처 택시 50대, 임차 택시 22대 등 총 140대의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바우처 택시를 도입해 특장 택시를 휠체어 이용자에게 우선 배차하도록 체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바우처·임차 택시 이용 자격이 여전히 보행상 장애를 중심으로 판단돼,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은 별도 심사를 통해 보행상 장애를 인정받아야 하고 청각장애인은 청력 손실만으로는 대상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전년도 배차 성공률은 94.7%, 평균 대기 시간은 바우처 택시 5분 47초, 임차 택시 14분 14초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장 대기 시간은 임차 택시 1시간 47분, 바우처 택시 2시간 6분에 달했으며, 배차로 이어지지 못한 5700여 건 가운데 주요 사유 중 하나가 배차 지연이었다고 설명했다. 운영 시간과 관련해서는 특장 택시가 24시간 운행과 광역 이동을 지원하는 반면, 바우처 택시는 오전 4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전주시 관내에서만 운행돼 비휠체어 교통약자의 야간·관외 이동이 제약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 의원은 첫째 보행 가능 여부가 아닌 실제 대중교통 이용 능력을 기준으로 이용 대상을 확대할 것, 둘째 추가 수요와 배차 자료를 토대로 차량 유형별 연차별 확충 목표를 담은 중장기 공급 계획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