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5분자유발언
전북 투자협약 기업 370개 중 69개 포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박형배 의원(전주 제7선거구)은 17일 제431회 도의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전북의 투자유치와 공공투자 성과가 지역경제로 이어지는지를 함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1년 7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전북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 370개 가운데 69개(18.6%)가 투자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도정 성과 평가 기준을 지역기업 참여, 지역고용, 지역소비 중심으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도 본청이 발주한 100억 원 이상 공사의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이 2024년 19%, 2025년 20%였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전북 밖으로 전출한 청년 3만 5000여 명 가운데 1만 6246명이 직업을 이유로 전북을 떠났고, 직업을 이유로 한 순유출은 6951명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얼마나 많이 가져왔는가를 넘어 가져온 것을 얼마나 전북의 힘으로 만들었는가, 이것이 앞으로 전북이 가져야 할 새로운 성장의 기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칭 ‘전북형 지역경제 기여도 지표’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이어 기업유치 정책을 유치에서 정착과 동반성장으로 바꿔 협약 이후 투자·고용·거래 현황을 계속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공투자에서 지역업체가 참여할 기회를 넓히고 공동도급과 하도급 실적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12년간 전주시의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같은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