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의회 5분자유발언
어린이보호구역 50곳 중 안전 승하차구역 단 2곳
주성환 의원이 15일 제263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통학 차량 승하차 공간 부족에 따른 어린이 안전 문제를 지적했다. 사상구 어린이보호구역 50개소 중 안전 승하차 구역은 2개소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승하차 공간 확대 검토와 불법 주정차 단속의 탄력적 운영을 제안했다.

주 의원은 맞벌이 가정 증가로 많은 어린이가 돌봄교실·학원을 거쳐 통학 차량으로 귀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 주변에 어린이가 안전하게 승하차할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 통학 차량이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금지 규정으로 정차할 곳을 찾지 못해 도로 가장자리나 이면도로에 정차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가 차도 쪽으로 이동하거나 차량 사이를 통과해 탑승하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부산광역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에 안전 승하차 구역을 설치할 근거가 마련되어 있음에도 사상구 어린이보호구역 50개소 중 안전 승하차 구역은 2개소에 그친다고 밝혔다.
이에 학교별 학생 수와 통학 형태, 통학 차량 운행 현황, 도로 폭과 차량 통행량, 이동 동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승하차 공간 지정을 요청했다. 또한 불법 주정차 단속 목적이 과태료 부과가 아닌 보행자 안전과 원활한 교통 환경 조성에 있다며, 어린이 승하차가 집중되는 시간대와 장소를 분석해 CCTV 단속 시간과 방식을 조정하거나 필요한 곳은 더욱 엄격히 단속하는 탄력적 운영체계 검토를 요청했다. 주 의원은 아이들이 차도로 내몰리지 않는 사람 중심의 교통정책과 환경 조성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