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의회 5분자유발언
사상구 143억 보행사업, 준공하고도 최소 1년 미개방 우려
부산 사상구의회 김동일 의원은 15일 제263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괘내마을∼사상공원 간 보행환경 개선 사업의 조속한 개통 대책을 촉구했다. 이 사업은 약 143억 원을 투입해 2022년부터 추진돼 왔으며, 준공 이후에도 여러 구간이 곧바로 개방되지 못하고 있다. 김 의원은 1구간과 연계된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이 지연될 경우 새로 조성한 보행시설물이 최소 1년 이상 방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동일 의원은 괘내마을∼사상공원 간 보행환경 개선 사업이 약 143억 원을 투입해 2022년부터 추진돼 온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1구간은 사상역 육교와 새로 설치한 보행육교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현재 추진 중인 부전∼마산 복선전철 민간 투자시설 사업과 연계돼 있어 연결 시공과 개통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교통부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이 준공된 이후에야 해당 시설물을 사용할 수 있으며 부분 준공이나 별도 사용승인은 어렵다는 입장이며, 시행사 측도 하자 책임과 안전 문제를 이유로 시설물 이관 전 연결 시공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관계기관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2구간은 괘내교와 백양대로에서 하부로 내려가는 보행 구간, 3구간은 괘내교 하부를 통과하는 구간으로, 3구간 주변에는 큰 공사가 예정돼 있어 공사 진행 중 보행 안전과 시설 이용에 제약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4구간은 약 155억 원이 투입된 사상숲체험교육관과 연결되는 구간으로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구간과 연계된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개통 시점은 현재 2027년 4월로 예상되나, 사업이 지연될 경우 새로 조성한 보행시설물이 최소 1년 이상 개방되지 못한 채 방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부산시·스마트레일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적극 추진해 1구간의 연결 시공과 조기 개통 방안을 마련할 것, 전체 구간 동시 개통이 어렵다면 안전성이 확보된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할 수 있는지 검토할 것, 공사 지연이나 개통 제한이 예상되는 구간에 대해 주민들에게 추진 상황과 향후 일정을 정확히 안내하고 유지관리와 안전대책을 마련할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