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의회 5분자유발언
처인구 도로 129곳, 올해 예산 150억… 계산상 25년 소요
김윤선 용인시의원은 18일 열린 제306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처인구 도로사업 129개소의 남은 사업비가 3758억 원인 반면 올해 편성 예산은 150억 원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현재 예산 규모로 계산하면 사업 완료에 25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방채 발행을 포함한 재원 확보와 2027년 본예산의 도로 예산 우선 편성을 시장에게 요청했다.

김 의원은 처인구와 시·도의원 간담회에서 제시된 자료를 근거로, 처인구에서 추진 중인 도로 사업이 129개소이고 앞으로 필요한 사업비가 3758억 원이라고 말했다. 올해 편성된 예산은 150억 원이며, 현재 예산 규모만 놓고 계산하면 사업 완료에 25년이 걸린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처인구의 좁은 도로에서 자동차 교행과 화재 시 소방차 진입이 어렵고 차량과 보행자가 함께 이용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처인구에서 도로 건설은 곧 생명과 직결되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업이 늦어지면 토지보상비, 자재비, 인건비 등 사업비가 계속 올라 그 비용을 시민이 부담하게 된다는 점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에도 지방채 발행을 포함한 재원 조달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히고, 지방채 발행이 재정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투자하는 것과 사업을 장기간 지연시키는 것 중 어느 쪽이 시민의 안전과 재정 면에서 유리한지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복싱 시설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용인에 복싱 체육관 46개와 동호인 약 1만 명이 있으나, 미르스타디움 연습 공간은 규모가 좁고 화장실과 세면기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 복싱대회는 강남대학교, 용인실내체육관, 한국외국어대학교 등 매번 다른 장소에서 열렸고 링 설치에 8시간, 철거에 5시간 이상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대학과 연계한 선수 육성 체계 수립, 전용 연습장과 경기장 확충, 중장기 투기 종목 체육시설 조성 방안 검토를 제안했다. 이에 대한 시장의 답변은 확인되지 않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