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의회 5분자유발언
관내 사업 18건 일몰·조정 분류… 339억 집행한 수목원도 장기재검토
김석환 대전 중구의원이 2026년 9월 11일 제275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대전시가 일몰·시기조정·규모조정·장기재검토로 분류한 중구 관내 사업 18건을 짚었다. 김 의원은 중구청장에게 지켜낼 사업, 대체사업, 시장에게 요구할 내용과 시한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구청장의 답변은 원문에서 확인되지 않음.

김 의원은 요구해서 받은 중구청 자료를 근거로 18건에 대전고 학교복합화시설, 보문산 체류형 관광지 조성사업,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대전부청사 보존·활용, 도로사업, 충청권 광역철도·도시철도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보문산 수목원은 사업비 1,065억 원 가운데 339억 원이 집행됐으나 실시설계가 중단됐고, 중구청 자료상 사유는 미보상 사유지 2필지의 보상비 42억 원 부족과 재정 여건이다. 대전부청사는 총사업비 440억 원 규모로 350억 원이 투입됐으나 대전시가 활용방안을 다시 검토 중이라고 했다.
보문산 체류형 관광지 조성사업은 당초 4,780억 원 규모였고, 전망타워와 친환경 교통수단은 중단, 오월드 재창조는 재검토 대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2020년 5월 12일 중구가 혁신도시 입지에서 제외됐을 때 당시 허태정 시장이 보문산 관광사업 등이 순항하면 균형발전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며, 2026년 재검토 사유와 대안을 요구했다. 재정 여건에 대해서는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의 2025회계연도 결산 분석을 인용해 자체수입 비율이 2021년 36.34%에서 2025년 34.39%로 낮아졌고, 도시철도 2호선은 예산현액 3,204억 원 중 약 32%가 이월됐다고 밝혔다.
이어 "재정여건이라는 네 글자가 모든 사업을 장기재검토하는 이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중구청 대응계획에 '지속 협의, 지원 건의, 동향 파악, 모니터링'이 반복된다고 지적하고, 협의·건의 내용과 시장 면담 횟수, 대전시 답변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가칭 '보문산 원도심 생활·문화·체류축' 수립을 제안했고, 중수청 이전 방침은 이전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으므로 중단·지연 사업을 대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