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원주, 배드민턴엔 실업팀 없고 선수 전원 타지역 태권도팀엔 시비 수억원
박순호 원주시의원은 16일 원주시의회 제268회 제4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원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에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026년 장애인태권도팀 선수 3명이 모두 비 원주권 출신이며 총예산 4억 8,156만 4,000원 가운데 시비가 4억 2,156만 4,000원이라고 밝혔다. 반면 원주 배드민턴은 학교체육 기반이 있지만 고교 졸업 이후 이어갈 실업단계가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직장운동경기부를 성적을 내는 실업팀이 아니라 지역 선수를 발굴·육성하는 '원주형 선수 육성체계'의 마지막 단계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운동부를 거친 선수가 실업선수로 성장하고 은퇴 후 지역 지도자로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지자체가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제출자료에 따르면 2026년 장애인태권도팀은 지도자 1명, 선수 3명으로 운영되며, 총예산 4억 8,156만 4,000원 가운데 시비는 4억 2,156만 4,000원이다.
선수 3명의 출신지역은 비 원주권이며 모두 2026년 국가대표 경력을 보유하고 있고, 창단 이후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과 입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원주 배드민턴은 남자부의 경우 우산초에서 진광중·진광고, 여자부는 남원주초에서 남원주중·치악고로 이어지는 학교체육 기반이 형성돼 있으나, 고등학교 졸업 이후 원주 안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실업단계가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직장운동경기부 종목 선정에 학교운동부와 선수층, 지역 출신 선수 비율, 훈련시설, 생활체육 저변, 지역 연계성, 재정 지속가능성을 종합 평가하는 기준을 마련할 것, 기존 직장운동경기부에 대해 같은 기준으로 정기 성과평가를 실시할 것, 관내 학교운동부가 구축된 종목을 전수조사해 배드민턴 실업팀 창단의 타당성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