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의회 5분자유발언
이효성 의원 분석, 5년간 광고비 1위 언론사에 구독료 약 6억 2,000만원
성동구의회 이효성 의원은 25일 제293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성동구청의 최근 5년간 언론홍보비와 신문구독료 집행내역을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이 의원은 일부 언론사에 광고비와 구독료가 집중됐다고 주장하며 집행 기준 설명과 내역 공개를 구청에 요구했다. 이 의원 주장에 대한 성동구청의 답변은 확인되지 않음.

이 의원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광고비 집행내역을 분석한 결과, 상위 1위 언론사에 약 1억 5,300만 원, 2위 언론사에 약 7,800만 원이 집행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1·2위 매체는 대표자와 편집인, 사무실 주소가 같고 사업자와 매체 명칭만 다르다. 이 의원은 구청이 두 매체를 별개 언론사로 보고 각각 광고비를 집행한 기준과 근거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신문구독료에 대해서는 최근 5년간 집행액 상위 10개 언론사 중 1·2위를 제외한 8개 언론사의 평균 집행액이 약 2억 1,000만 원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광고비 1위 언론사에는 구독료로 약 6억 2,000만 원이 집행됐으며, 이는 나머지 8개 언론사 평균보다 약 3배 많은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언론홍보비는 구청의 쌈짓돈이 아닙니다."라며, 특정 매체에 지속적으로 집중되면 언론의 비판·감시 기능이 위축될 우려가 있고 지역 언론 간 공정한 경쟁도 훼손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구청에 ▲객관적이고 명확한 집행기준 설명 ▲어떤 언론사에 얼마를 어떤 기준으로 집행했는지 내역 공개 ▲지역 언론이 공정하게 홍보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 마련을 요구했다. 언론홍보비와 구독료 집행 전반에 대한 재점검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