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용암2동 주민 4만 4,633명에 공무원 19명… 주차는 열 자리
청주시의회 박병만 의원은 2026년 8월 27일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용암2동 행정복지센터의 청사 이전과 공무원 정원 증원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관할 인구 4만 4,633명에 배정 정원이 19명이라고 밝혔다. 청사 이전에 대한 청주시 차원의 정식 계획 수립, 부지 검토, 예산 반영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용암2동 행정복지센터는 2005년 준공됐고, 용암동·방서동·지북동·평촌동·운동동·월오동 등 6개 법정동을 관할한다. 2026년 7월 기준 관할 인구는 4만 4,633명, 배정 공무원 정원은 19명으로 직원 1인당 주민수는 2,349명이며, 청주시 인구 상위 8개 동 가운데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 청사 부지는 992제곱미터로 상당구 평균의 3분의 1 수준이고 주차공간은 열 자리다.
관내 통이 75개여서 통장 월례회의 때 대회의실에 책상을 2열로 겹쳐 놓아야 하며, 이 회의실은 평소 주민자치 프로그램실로 쓰인다. 선거철이나 재난지원금 지급처럼 업무 공간이 급히 필요하면 운영 중인 프로그램을 중단해야 한다고 박 의원은 말했다. 박 의원은 동남·지북지구 개발로 원봉힐데스하임 등 약 1만 3,000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어 2년 내 인구 7만 명 돌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동남지구 내 공공업무시설용지로 청사를 이전해 달라고 청주시에 검토를 요청했다고 한다. 박 의원은 이전 계획 검토·수립, 인구와 민원에 연동한 정원 조정·증원, 내년도 예산 우선 반영 등 세 가지를 제안하며 "계획이 아무리 좋아도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공염불에 그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청주시의 답변이나 입장은 확인되지 않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