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청주 도서관 복본 9만 9천권, 구입비 14억원
청주시의회 홍순철 의원은 8월 10일 5분자유발언에서 청주시 도서관의 복본 관리 문제를 지적했다. 복본 기준인 15권을 초과한 도서는 부서 제출자료 기준 약 9만 9,000여 권으로, 구입가액으로 환산하면 약 14억 원 규모다. 홍 의원은 장서 통합 관리 체계 마련과 누적 복본 정비를 촉구했다.

청주시시립도서관 자료관리 운영 규정은 자료 수집을 1종 1권 원칙으로 하되, 이용 빈도가 높거나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에만 추가 수집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홍 의원에 따르면 부서 제출자료에서 복본 기준인 15권을 초과한 도서의 전체 수량은 약 9만 9,000여 권이며, 구입가액으로 환산하면 약 14억 원 규모다. 동일 도서가 최대 159권까지 중복 소장된 사례가 있었고, 한 도서관에서 동일 도서 23권이 집중된 경우도 확인됐다.
홍 의원은 제출자료와 홈페이지 공개 내용이 서로 달라 정확한 자료 확인이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청주시는 2026년 책값반환제 추진계획에서 복본 증가에 따라 신청 제한 기준을 26권에서 13권으로 강화했다. 홍 의원은 청주시 전체 도서관 장서를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기능 마련, 복본 허용 기준과 추가 구입 세부 지침 구체화, 이미 누적된 복본자료에 대한 전수조사와 정비계획 마련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