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의회 5분자유발언
오동도 탐방객 312만→122만명, 3년 순손실 약 60억
여수시의회 구민호 의원은 9월 1일 제257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오동도 관리권 환원 협상에 대한 제안을 밝혔다. 구 의원은 탐방객 감소와 관리 적자, 해양구역 관리 공백을 언급하며 국가 예산 투입 제안에 대응할 것을 시에 요구했다. 기관 유치와 오동도 인프라 확충을 묶은 통합 협상 등 4가지를 제안했다.

구 의원에 따르면 오동도 탐방객은 한때 연간 312만 명이었으나 지난 8년간 감소해 지난해 122만 명이 됐다. 정점 대비 61% 감소한 수치다. 구 의원은 시가 매년 20억 원 안팎의 관리 적자를 떠안았고 최근 3년간 누적 순손실이 약 60억 원이라고 밝혔다.
오동도 관할구역의 99.5%를 차지하는 28㎢ 해양구역에는 순찰 선박 등 기본적인 관리 장비가 없다고 지적했다. 구 의원은 국가가 다도해해상 동부권역 기관 유치 지원 및 오동도 관리권 환원을 전제로 국가 예산 투입을 제안했다고 설명하고, "국가가 먼저 내민 손을 붙잡지 못하면 이 기회가 다른 지자체로 넘어가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제안은 네 가지다.
첫째, 기관 유치와 오동도 인프라 확충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고 해양생태놀이터·조망시설·전기모노레일의 사업비와 착공 시기를 협약서에 명문화한다. 둘째, 해양구역에 대한 국가 전담 관리체계를 협약 등에 명문화한다. 셋째, 유람선·보트계류장 등 기존 점용허가 업체의 영업 승계와 존치를 협약서에 반영한다.
넷째, 시민단체·지역구 국회의원·시의회와 사전 소통하고 시민설명회와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협상 근거로 활용한다. 이에 대한 시의 답변과 협상 진행 상황은 확인되지 않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