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5분자유발언
4년 멈춘 동북권 시립도서관, 건립비 471억→1,285억
서울특별시의회 홍은정 의원은 27일 제339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동북권 서울시립도서관 건립 사업의 중단 경과를 짚었다. 홍 의원은 2020년 기본계획의 예산 471억 원이 올해 6월 완료된 기본계획수립 용역에서 1,285억 원이 됐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건립을 제때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19년 8월 약 2,500억 원을 들여 2025년까지 5개 권역별 서울도서관 분관을 건립한다고 발표했다. 도봉구 동북권 분관은 인문사회과학 특화 도서관으로 계획됐고, 기본계획 수립,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서울시 투자심사 등 건립 전 사전절차는 2021년 5월 모두 완료됐다. 홍 의원은 2021년 오세훈 시장이 다시 부임한 뒤 사업이 멈췄다고 말했다.
사업이 멈춘 지 4년 만에 다시 시작된 기본계획수립 용역은 올해 6월 완료됐다. 홍 의원은 2020년 기본계획과 비교해 엄마아빠VIP존과 AI교육체험존이 추가됐을 뿐 전체 공간 구성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예산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자잿값과 공사비가 오른 탓에 471억 원에서 1,285억 원으로 배 이상 늘었다고 했다.
홍 의원은 "이제 더 이상 동북권 서울시립도서관 건립은 늦출 수 없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임기 마지막까지 사업이 제때 이뤄지는지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서울시의 답변은 확인되지 않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