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5분자유발언
황철규 의원, 행당7구역 감사 촉구… 감정가 3,000만 원 건물에 25억·48억
서울특별시의회 황철규 의원은 2026년 8월 27일 제339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성동구 행당7구역 아기씨당 보상·이전 문제를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감사하라고 촉구했다. 황 의원은 이 사안이 감사 대상에서 제외됐고, 성동구청이 관련 절차에 관여한 행정 자료가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시 감사위원회와 성동구청의 입장은 확인되지 않음.

황 의원은 재개발 전 국유지 위에 있던 아기씨당이 감정평가액 3,000만 원 상당의 무허가 목조건물이었다고 말했다. 조합이 이전 협의 매수금으로 25억 원을 지급했고 신축 공사비로 약 48억 원을 썼다고 했으며, 이 건을 '70억 원대'라고도 표현했다. 25억 원·약 48억 원과 70억 원의 관계에 대한 별도 설명은 발언에서 확인되지 않음.
황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국공립어린이집 기부채납 문제는 감사에 착수했으나, 아기씨당 문제는 성동구의 자치사무이자 조합과 아기씨당 간 사적 협의라는 이유로 감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황 의원은 근거로 2008년 향토유적보호위원회를 거친 소유권·운영권 관련 공문 통보, 2016년 인가 전 협의 완료 요청과 25억 원 합의서 제출 직후의 사업시행 인가, 2021년 향토유적보호위원회의 설계안 변경 요구, 2022년 건축 허가 과정의 검토 사항 제시를 들었다. 또 입주 4개월 전인 2025년 3월 성동구청이 기부채납이 불가능하다고 입장을 바꿨고, 소유권과 관리 관계는 아직 정리되지 않았으며 1,000세대 입주민이 준공·이전 지연에 따른 재산상 피해를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사업시행 인가, 향토유적 심의, 건축 허가, 기부채납 관련 행정 행위의 적법성을 전면 감사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500세대 이하 재개발·재건축 사업 권한을 기초단체장에게 추가 위임하는 방안에 반대하며 "권한을 늘리기에 앞서 현재의 관리 감독 기능부터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부터 들여다봐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