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의회 5분자유발언
남구 효천지하차도엔 차단시설, 효덕지하차도엔 없음
고우람 의원은 2026년 8월 30일 열린 광주 남구의회 제323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관내 지하차도 안전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남구 효천지하차도(길이 559미터)에는 자동 진입차단시설이 있지만 효덕지하차도(길이 580미터)에는 없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3년 전 충북 청주 궁평2지하차도 침수로 14명이 사망한 사고를 언급하며 시설 확충을 당부했다.

고우람 의원은 최근 남해안에 시간당 80에서 120밀리미터에 이르는 호우가 내렸고 일부 지역은 200년 만에 한 번 나타날 수준의 강수량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3년 전 충북 청주 궁평2지하차도에서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이 밀려들며 14명이 사망한 사고를 언급했다. 지난해 7월 17일 광주에는 하루 40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렸고 남구에도 시간당 8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밝혔다.
남구에는 현재 효천지하차도(길이 559미터)와 효덕지하차도(길이 580미터) 두 곳이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효천지하차도에는 자동 진입차단시설이 있지만 효덕지하차도에는 없으며, 효덕지하차도는 침수 위험 발생 시 사람이 상황을 확인하고 차량 통제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경찰에 협조를 요청하는 것이 광주특별시의 매뉴얼이라고 말했다. 자동 진입차단시설과 함께 비상사다리, 핸드레일 같은 비상대피시설도 함께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관리주체는 시지만, 이 지하차도를 이용하는 사람은 우리 남구민입니다"라며 남구가 광주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예산 확보와 설치를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시설을 동시에 설치하기 어렵다면 먼저 설치할 수 있는 시설부터 갖추고, 시설이 갖춰질 때까지 인력 통제와 관계 기관의 대응체계를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