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의회 5분자유발언
마동지구 농촌용수 사업 24년째… 저수지 218개도 가뭄엔 부족
고성군의회 김석한 의원이 제312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고성군 물관리 체계 개선을 위한 4가지 제안을 발표했다. 고성군은 올여름 가뭄 대책으로 하천 바닥 준설, 양수기 동원, 급수차 투입 등을 시행했다. 김 의원은 사후 대응을 넘어 사전 대비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석한 의원은 현재 고성군에 218개의 저수지와 622공의 농업용 관정이 있지만, 저수지는 수심이 얕아 저수량이 부족하고 관정도 지하수 취수량에 한계가 있어 가뭄 때마다 물 부족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첫째 제안으로 마동호를 고성 농업용수의 핵심 광역 수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수혜면적 약 1,400㏊ 규모로 고성읍·마암면·동해면 등 6개 읍면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마동지구 농촌용수 개발사업이 24년째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동원하고, 준공 후 송수관로와 지선 용수로 등 후속 공급 체계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 집중호우 시 하천으로 흘러가는 물을 저장하기 위해 하천 저류시설을 확충하고 기존 저수지와 연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셋째, 증발과 누수 손실이 큰 개수로 중심 공급 체계를 가뭄 피해가 반복되는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관수로로 전환해 복합형 용수로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넷째, 기존 저수지의 퇴적토 준설과 제방·취수시설 정비·확장, 관정의 수량·수질 종합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마동호와 저수지, 하천, 저류지, 관정을 연계하는 5년 또는 10년 단위의 중장기 농업용수 확보 로드맵 수립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