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의회 5분자유발언
다자녀 지원대상 89명·350여명, 지급은 0건
송현주 수성구의원은 9월 4일 제277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다자녀 가정 지원 조례에 따른 예산 편성과 집행을 촉구했다. 수성구는 2023년 조례를 제정해 셋째 이상 자녀 가정에 첫돌축하금 10만 원, 중학교 입학준비금 20만 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지만, 조례 제정 이후 단 한 번도 지원이 이뤄진 적이 없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2027년도 본예산에 관련 예산을 우선 편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송 의원은 수성구가 2023년 제정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다자녀 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에 셋째 이상 자녀 가정에 첫돌축하금 10만 원, 중학교 입학준비금 20만 원을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지만, 조례 제정 이후 단 한 번도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집행부 입장으로 국비·시비 매칭사업 증가에 따른 구비 부담 확대로 자체 사업인 본예산 편성이 어렵다는 점을 전했다. 송 의원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수성구의 세 자녀 이상 가정 중 첫돌축하금 지원 대상은 89명, 중학교 입학준비금 지원 대상은 350여 명이며, 두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합계 약 7,890만 원, 여유분을 고려하면 약 8천만 원 규모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조례에서 다자녀가정을 2명 이상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으로 규정하고 출산장려종합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했으며, 최근 출산영향평가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고 언급했다. 달서구는 2024년 조례를 개정해 다자녀가정 기준을 두 자녀 이상으로 확대하고, 둘째 이상 자녀가 중학교에 입학하는 경우 20만 원의 입학준비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라고 전했다. 송 의원은 2027년도 본예산에 첫돌축하금과 중학교 입학준비금 예산을 우선적으로 편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수성구도 현재 조례에 따른 세 자녀 이상 지원사업을 우선 정상 시행하고 이후 두 자녀 이상 가정까지 단계적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로드맵을 마련해 줄 것을 제언했다. 아울러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예산 확보, 사업 실적 공개 등 다자녀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관리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