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의회 5분자유발언
사당4동 주민센터 이전비 8억7천만원, 월세 매달 2천만원
정유나 동작구의원(사당3·4동)은 8월 24일 제351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사당4동 주민센터 신축 지연 문제를 제기했다. 주민센터는 2023년 가로주택정비사업 방식으로 변경된 이후 착공이 지연되고 있으며, 8억 7,000여만 원을 들여 이전한 임시청사에 매달 2,000여만 원의 월세를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동작구청에 진행 상황 공개, 구체적 일정표 제시, 임시청사 불편 해소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사당4동 주민센터는 계단 이용 불편, 엘리베이터 부재, 천장 누수 등의 문제로 2019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거점 복합청사 신축이 추진돼 왔다. 그러나 2023년 가을 주민센터 부지를 포함한 사당동 300-8번지 일대가 아파트와 공공시설을 함께 짓는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변경됐고, 구청 소유 복합청사 부지는 전체 사업부지의 약 47.3%를 차지한다. 2024년 조합설립인가와 지형도면 고시가 이뤄졌고, 조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사당4동 주민센터는 2025년 12월 기준 임시청사로 이전한 상태다.
이전 비용으로 8억 7,000여만 원이 소요됐고 현재 매달 2,000여만 원의 월세를 지급하고 있다. 지난 7월 16일 주민소통의 날에서 구청장이 신축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힌 이후 주민들은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주민센터 신축을 위해 인근 토지 매입 등에 약 85억 원의 국·시비가 투입됐으며, 인근 모아타운 편입 문제까지 얽혀 있다.
공사비 약 290억 원을 자체 재원으로 마련하기 어려워 개발 잉여금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변경됐으나, 도시재생사업을 개발사업 방식으로 변경한 근거와 내부 방침 자료는 요청에도 충분히 공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사당4동 주민센터는 과연 언제 지어지는 것입니까"라고 물으며, 진행 상황과 지연 사유의 투명한 공개, 가로주택정비사업과 모아타운 조정 방향을 포함한 구체적 신축 일정표 제시, 임시청사 이용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대책 마련 세 가지를 동작구청에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