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승기천 복원 논의 2018년부터… 미추홀구 시의원 기본계획 요청
김오현 인천시의원(미추홀구 제2선거구)은 8월 31일 제313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승기천 물길 복원을 위한 종합기본계획 수립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복개된 승기천이 현재 8차선 도로 아래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통대책·재원 마련 방안을 포함한 단계별 실행계획과 국비 확보를 함께 제안했다.

김 의원은 승기천이 과거 미추홀구를 가로지르던 자연하천이었으나 도시 개발 과정에서 복개돼 현재 8차선 도로 아래에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2018년부터 용일사거리에서 승기사거리까지 약 2㎞ 구간의 물길을 복원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고, 하수관 정비·침수 대응·교통처리 대책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부터는 약 2억 8000만원을 투입해 승기천 물길이음 사업화 방안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기존 연구에서 승기천을 복원할 경우 침수 면적이 약 0.23㎢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언급했다. 또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감소,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복원 사업의 기대 효과로 들었고, 청계천·수원천·광주 푸른길을 사례로 제시했다. 사업비와 왕복 8차선 인주대로 교통 문제가 해결 과제라고 인정하면서도 "사업비가 많이 든다는 이유만으로 인천의 미래를 포기해야 합니까?"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인천시가 추진 중인 5대 하천 자연생태 복원 정책에 승기천이 핵심 대상 가운데 하나라며 미추홀구 상류 복원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안 내용은 종합기본계획 조속 수립, 교통대책·재원 마련 방안을 포함한 단계별 실행계획 마련, 국비 확보와 환경부 사업 활용 등 세 가지다. 총사업비 규모와 추진 시기는 발언에서 확인되지 않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