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5분자유발언
태안 안면도 투자협약 다섯 번째… 착공은 아직
최경환 충남도의원은 9월 3일 열린 충남도의회 제371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의 정상화 시점을 도지사에게 물었다. 안면도 관광지는 1991년 지정된 뒤 2000년·2009년·2016년·2019년·2022년 다섯 차례 투자협약이 체결됐으나 앞선 네 차례는 모두 해제됐다. 현재 사업자인 온더웨스트는 2022년 협약을 맺고 2030년까지 2조 2543억 원 투자를 계획했지만 아직 착공하지 못했다.
최 의원은 안면도 관광지 투자협약이 알나스르사(대외 경제환경 악화로 포기), 인터퍼시픽(사업추진 의사 없음으로 자격 상실), 롯데컨소시엄(공모조건 위반으로 자격 취소), KPIH(투자이행보조금 잔금 미납으로 협약 해제) 순으로 해제됐다고 밝혔다. 현재 사업자인 온더웨스트는 3·4지구 약 90만 평을 대상으로 2030년까지 약 2조 2543억 원의 민간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도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행정 절차와 토지 계약, 설계 등에 약 308억 원이 투입됐으나 사업은 미착공 상태다. 최 의원은 "이렇게 많은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태안이 과연 그만큼 성장하고 있는가"라고 물으며 사업 정상화 방안과 착공 시점을 도민에게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열린 2026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는 183만 명이 방문했으며, 이와 연계해 꽃지 조망 쉼터·시티투어·꽃지해수욕장 환경 정비 등 국·도·군비 포함 116억 원 규모 사업이 추진됐다. 안면도 지방정원은 20.8㏊ 규모, 총사업비 262억 원으로 조성돼 지난 6월 1일 충남 제2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됐으며 숲·언덕·바다정원 등 3개 테마, 10개 주제 정원으로 구성됐다. 최 의원은 원예치유박람회 후속 활용, 지방정원 발전, 안면도 관광지 개발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연결해 줄 것을 충남도에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