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의회 5분자유발언
제천시 행사 3년새 59건→90건, 예산 71억→115억 원
이경리 의원이 2026년 2월 27일 제354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행사·축제 예산 사전공개와 성과 환류 중심의 사후평가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제천시가 공개한 '행사·축제 원가회계 정보'에 따르면 행사 건수는 2022년 59건에서 2024년 90건으로, 관련 예산은 71억 원에서 115억 원으로 늘었다. 이 의원은 재방문율, 만족도, 상권 효과 등이 관리·검증되고 있는지 물었다.

이 의원은 제천시가 공개한 '행사·축제 원가회계 정보'를 인용해 행사 건수와 예산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재방문율이 데이터로 관리되는지, 방문객 만족도가 체계적으로 분석되는지, 지역 상권 매출 증대 효과가 객관적으로 검증되는지, 그 결과가 다음 해 예산 편성에 반영되는지를 물었다. 이 의원은 "행사가 끝난 뒤 우리에게 남은 것은 무엇입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행사 예산의 사전 공개 제도 도입과 성과 환류 중심의 사후평가 체계 구축 두 가지를 제안했다. 사전 공개 제도는 어떤 행사에 얼마의 예산이 쓰이는지 시민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이다. 성과 환류 체계는 프로그램 구성, 현장 운영, 참여자 만족도 등 시민 체감 중심의 질적 평가를 재정 집행 중심의 평가와 병행하자는 것이다.
이 의원은 여수시 등 다른 자치단체가 '행사·축제 시민평가단'을 위촉해 시민참여도와 개최 효과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지방보조금 성과평가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의원은 평가 결과에 따라 예산을 증감하거나 유사 사업을 통합·조정하는 환류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