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5분자유발언
충남, 소 사료비가 생산비 60% 이상… 볏짚값도 130원→164원
충남도의회 정광섭 의원 등 28명은 26일 제363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조사료 가격 급등에 따른 소 사육농가 지원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공동발의해 제안설명했다. 정 의원은 사료비가 소 사육농가 생산비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입·국내산 조사료 가격이 모두 상승했다고 밝혔다. 정부에 한시적 차액 보전 또는 직접 지원 제도 도입 등을 촉구했다.
정광섭 의원은 축산농가에서 "소가 사료를 먹는 것이 아니라 사료가 소를 먹고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고 전했다. 수입 조사료인 티모시는 2024년 기준 ㎏당 500원에서 600원대를 유지했고, 2025년에는 최고 640원대까지 올랐다. 알팔파는 460원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산 조사료인 볏짚은 2025년 4월까지 ㎏당 130원 수준이었으나 5월 이후 164원으로 올랐고, 국내 겨울 사료작물 재배 면적의 약 80%를 차지하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2025년 연초 ㎏당 150원대에서 6월 이후 175원으로 10% 이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축산업이 농업 총생산액의 약 40%를 차지한다고 밝히며, 정부에 ① 수입 조사료 가격 급등에 대한 한시적 차액 보전 또는 직접 지원 제도 도입과 사육 규모·형태별 차등 지원, 고령·영세 농가 대책 마련 ② 국가 차원의 조사료 비축 물량 확대 및 가격 안정 장치 마련 ③ 국내 조사료 생산·유통·저장에 대한 재정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기존 융자 중심 지원이 농가 부채를 증가시키는 구조라고 지적하며 건의안의 원안 채택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