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5분자유발언
공주 송전선로 6개 읍면동 관통… 주민 1000여 명 집결
충청남도의회 고광철 의원(공주)이 1월 26일 제363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신계룡-북천안 초고압 송전선로의 공주시 경유 계획에 반대 의견을 밝혔다. 공주시 공식 답변에 따르면 의당면, 정안면, 계룡면, 반포면, 옥룡동, 월송동 등 6개 읍면동이 노선에 포함된다. 고 의원은 충청남도에 공식 반대 입장 표명과 입지선정위원회 중단 등을 요구했다.

고 의원은 이 사업이 수도권, 특히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등 수도권 대기업 산업을 위한 송전망 확충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공주시 농업회관과 오송 송전탑 반대 집회에서 송전선로 백지화를 요구하는 대책위원회가 출범했고, 1000여 명의 시민이 모였다고 밝혔다. 정안면 설명회는 주민 반발로 무산됐고, 월송동은 설명회가 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이것은 단순한 님비 현상이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송전선로 설치 이후 전자파로 인한 건강 불안, 문화재 훼손, 산림 훼손과 경관 파괴, 재산 가치 하락과 개발 제한 등의 문제가 뒤따른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도지사가 일극 체제 해소와 송전선로를 통한 수도권 전력 공급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충청남도에 △송전선로 충청권 경유 계획에 대한 공식 반대 입장 표명 △입지선정위원회 중단 및 전면 재검토 △영남·호남 등 타 권역 분산 건설 검토 △불가피할 경우 전면 지중화 전환을 요구했다. 발언은 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가 중단되며 종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