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경북 투자유치 70% 이상 포항·구미·영천에… 안동은 1% 안팎
경상북도의회 김대일 의원(안동)이 27일 제359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흐지부지된 사이 경북 북부권 투자가 위축됐다고 밝혔다. 그는 도청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북부권 신성장 전략을 제안했다. 아울러 옛 안동영호초등학교 부지에 추진 중인 공립 대안학교 신설과 관련한 지역사회 협력도 요청했다.

김 의원은 2020년과 2024년 대구·경북을 500만 메가시티로 만들자는 구상 속에 행정통합이 추진됐으나 정치 일정 변화 속에서 논의가 흐지부지됐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3년간 경북 투자 유치액 30조 3000억 원 중 포항·구미·영천 등에 70%가 넘는 비중이 집중된 반면, 안동·영주·상주 등 북부권 9개 시군은 7% 수준에 그쳤고 안동은 1% 안팎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북도가 행정통합 추진의 한계를 인정하고 독자적인 신성장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청신도시와 관련해서는 내년이면 이전 10년이 되지만 이전 대상 기관 109개 중 약 73%만 이전을 마쳤고, 2단계 아파트 분양은 착공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신도시 내 중대형 집합상가 공실률은 3월 기준 30.7%, 거주인구는 2단계 목표 7만 5000명의 3분의 1 수준인 2만 3000여 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안동 바이오산단, 영주 베어링 산단 등 북부권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신공항과 안동·의성·영주를 잇는 북부권 신경제벨트 구축을 제안했다.
또한 경북체육회와 도립교향악단·국악단·무용단의 도청신도시 이전, 도립미술관 건립 등 문화인프라 확충을 제안했다. 끝으로 경상북도교육청이 옛 안동영호초등학교 부지에 추진 중인 가칭 '한국웹툰고등학교'(2029년 개교 목표)와 관련해 경북도·안동시와 함께 주민설명회를 통한 지역사회 협력을 요청했다.
발언 의원
김대일 의원
경상북도의회 · 안동시제3선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