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의회 5분자유발언
배수펌프장 안 돌아 요양병원 침수, 수문 오조작에 4000평 잠겨
경남 밀양시의회 김종화 의원은 2026년 2월 6일 제270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농수로 정비 지원 체계 강화와 농어촌공사 등 관리기관과의 협업 책임 체계 마련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당시 무안면에서는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배수펌프장이 가동되지 않아 인근 요양병원이 침수됐고, 부북면에서는 농어촌공사 직원의 가산저수지 수문 조작 잘못으로 월산지구 수로가 넘쳐 약 4000평 규모 블루베리 농장이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도 해당 기관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 충분했는지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여전히 답이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 제268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피해 지역구 동료의원이 당시 상황을 인재(人災)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는 밀양이 농경지와 마을 소하천, 배수로가 촘촘히 연결돼 있어 농수로의 통수 기능 저하, 병목 퇴적, 잡초쓰레기 유입 문제가 농지와 하우스, 주택 및 시설 침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수로는 단순한 농업기반시설이 아니라 침수 예방의 가장 앞단에 있는 1차 배수 안전망입니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관내 언론보도를 인용해 지난해 집중호우 시 농수로가 범람했고 전년도에도 동일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다섯 가지를 제안했다. 농수로 정비 지원사업을 준설, 제초, 파손 보수, 붕괴위험구간 정비, 병목구간 개선을 묶은 시 상시사업으로 확대할 것, 매년 4~6월을 사전 정비기간으로 지정해 장마 전 준설을 마칠 것, 최근 5년간 피해를 기반으로 상습 침수지·하천 합류부·도로 횡단관로·농수로 병목 구간을 지도화한 위험구간 데이터를 만들 것, 반복 침수 구간은 구배 조정·단면 확장·배수로 연결부 개선을 묶은 소규모 배수개선 패키지로 정비할 것, 농어촌공사와 얽힌 구간은 협약을 통해 점검출동·기준 시간·우선조치·보고 체계를 명확히 할 것을 제안했다.
발언 의원
김종화 의원
경남 밀양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