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해구의회 5분자유발언
서해구 청라 7호선 개통, 인천시 "2027년 그대로"…지연 예측 최대 4년
김원진 서해구의원은 7월 16일 제282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서울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사업의 지연과 정보공개 문제를 지적했다. 인천시는 2027년 개통을 공식 입장으로 제시해 왔으나 최근 당초 계획보다 최소 2년에서 4년가량 개통이 늦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해구가 인천시에 정확한 공정 정보 공개와 대책 마련을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2년간 서해구 정책기획 부서가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매월 확인해 전임 구청장과 의회에 보고해온 자료를 제시하며, 이 자료 어디에도 공정 지연 가능성이나 개통식 변경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민선 9기 서해구청장직 인수위원회에서도 서울지하철 청라 연장 사업은 2027년 말 개통으로 보고됐다. 김 의원이 담당 부서에 언론보도 확인 여부와 인천시 확인 여부를 질의하자, 담당 부서는 인천시의 공식 입장이 2027년 말 개통으로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공사 지연 자체의 책임은 인천시에 있어 서해구와 서해구의회에 동일하게 물을 수 없지만, 주민에게 사실을 확인해 알리고 인천시에 대책을 요구할 책무는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세 가지를 요구했다. 첫째 계획 공정률과 실제 공정률, 지연 내용, 전동차 확보 일정, 공기 단축 가능 여부와 개통 시나리오의 월별 공개, 감사 결과와 책임 소재의 투명한 공개를 인천시에 요구할 것을 주문했다.
둘째 서해구가 서울 7호선 대응 전담 체계를 마련하고 인천시 민·관·정 협의체에 참여해 매월 자료를 구의회와 주민에게 공유하며 시민 감시단 현장점검 결과와 인천시 조치 답변을 모니터링할 것을 요구했다. 셋째 개통 지연 기간의 교통 공백에 대응해 버스 증차, 노선조정, 출퇴근 시간 집중 배차 등 대중교통 대책을 검토하고 관련 자료를 인천시와 대광위에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발언 말미에 "침묵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