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의회 5분자유발언
강릉 AI 신호 시범교차로, 속도 34→52km·지체 71초 감소
최종혁 의원이 7월 20일 강릉시의회 제331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스마트 모빌리티를 통한 강릉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발언했다. 최 의원은 10월 강릉에서 열리는 ITS 세계총회를 계기로 신호·주차 지능화, 자율주행 확대, 정부 공모사업 연계라는 세 가지 방향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강릉아산병원 사거리에 AI 실시간 신호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 결과 해당 구간 평균 통행 속도가 시속 34km에서 52km로 빨라졌고 평균 지체 시간도 약 71초 단축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신호 체계를 교통이 혼잡한 관광지 진입로와 상습 정체 교차로, 축제장 주변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차 문제에 대해서는 실시간 통행량 분석에 AI를 활용해 교통량이 많은 시간에는 통행을, 적은 시간에는 제한적 주차를 허용하는 가변식 주차장 도입을 검토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최 의원은 강릉이 현재 다섯 개 노선, 68km 구간에서 자율주행차를 운행하고 있으며 관광형 자율주행차량은 2025년 1만529명이 이용했고, 벽지 노선 자율주행차량은 2025년 7월 운행을 시작해 6,378명이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율주행이 기존 대중교통이 닿지 못하는 구간을 보완해 안목·경포뿐 아니라 강동, 옥계, 왕산 등 외곽 지역까지 연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 제안으로 정부 공모사업 연계와 산·학·연 협력 체계 강화를 꼽으며, 강릉이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고 현대자동차와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교통 실증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26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심야 시간대 수요응답형 자율주행차 운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변화의 필요성을 알기에 먼저 뛰어드는 것"이라며 '퍼스트 펭귄'을 언급하고 강릉이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