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의회 5분자유발언
진천 백곡초 인근 채석단지 추진, 전면 재검토 촉구
김기복 진천군의원은 22일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백곡면 구수리 산20-1번지 일원 채석단지 지정 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해당 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은 지난 3월 접수돼 6월 9일까지 공람이 진행됐으며, 4월 주민설명회가 무산되고 5월 주민들이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발대식을 열었다. 김 의원은 사업 시행업체가 현장 설명회 없이 온라인 설명회로 대체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사업 시행업체가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현장 설명회를 생략하고 온라인 설명회로 대체하려 한다며, 비대면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백곡면 어르신들의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채석단지가 들어설 경우 30년간 발파 진동이 이어지고 라돈과 지하수 오염, 대형 트럭 통행에 따른 통학로 안전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채석단지 예정 부지는 백곡초등학교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김 의원은 귀농·귀촌 인구 유입으로 폐교 위기를 넘긴 학교 곁에서 발파와 분진이 발생하는 상황을 우려했다.
그는 진천군이 백곡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과 숯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는 방향과 이번 채석단지 지정 추진이 상충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공청회 개최 △교육 당국과 협조한 백곡초 학생 안전·학습권 보장 △환경부·행정안전부의 환경영향평가·재해영향평가 단계에서 지자체 반대 공식 의견 제출을 제안했다. 그는 "백곡의 미래는 채석단지 먼지 속에서가 아니라 맑은 공기와 아이들의 웃음소리 속에서 열려야 한다"며 채석단지 지정 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