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5분자유발언
서구 지정기부사업 0건… 중구는 지정기부로 5억여원 모금
대전 서구의회 신진미 의원은 3월 18일 제295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서구의 고향사랑기부금 지정기부사업 도입을 요청했다. 신 의원은 서구가 지정기부사업을 통한 모금을 현재까지 1건도 추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첫 사례로 대전 서구형 24시간 아이돌봄 지원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지방 소멸 위기와 지역 재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2023년 도입된 제도이며, 2024년 고향사랑기부금법 개정으로 기부자가 사업을 직접 선택하는 지정기부사업 제도가 도입됐다. 신 의원에 따르면 대전 중구는 2024년 3개 사업에 약 2억 3,000만 원, 2025년 7개 사업에 5억여 원을 지정기부 방식으로 모금했으며,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 퇴소자 자립지원사업은 열흘 만에 목표액의 열 배 이상인 1억 5,800만 원이 모였다. 중구의 고향사랑기부금 전체 모금액은 2023년 1억 원, 2024년 8억 원, 2025년 31억 원으로 늘었다.
유성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모금하기로 한 3개 지정기부사업의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해 치매대상자 조호물품 지원, 한부모가족 문화활동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반면 서구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2023년 1억 1,000만 원, 2024년 1억 2,000만 원, 2025년 1억 5,000만 원 수준이며, 지정기부사업을 통한 모금은 현재까지 1건도 추진되지 않았다. 신 의원은 전북 김제시가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을 위한 지정기부 모금을 추진 중이고, 광주 북구는 지정기부 기금으로 지난 12월 아픈 아이 돌봄센터를 조성해 서비스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서구도 지정기부제를 활용해 소득 기준과 시간 상한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대전 서구형 24시간 아이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하며 정책 추진과 제도적 뒷받침 검토를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