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의회 5분자유발언
버스정류장 117곳 중 온열의자 17곳
동래구의회 권영원 의원이 2026년 2월 9일 제341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구·동정설명회에서 접수된 주민 건의사항과 동래구 예산 구조를 짚었다. 권 의원은 관내 버스정류장 117곳 중 온열의자가 설치된 곳은 17곳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권영원 의원은 올해 초 구·동정설명회를 찾아 주민 건의사항을 들었다며, 접수된 건의 중 교통·안전 분야가 59%인 130건으로 가장 많았고 환경·녹지 31건, 문화·체육 23건이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아파트 공사·재건축 지역의 소음·분진·안전대책 관련 민원과 도서관 등 문화복지 시설 확충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래구의 올해 예산은 6,1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으며, 이 중 이전재원이 전체 세입의 77%를 차지하고 보조금은 전년 대비 297억 원(8%) 늘어난 4,155억 원으로 전체의 67%라고 설명했다.
반면 동래구가 자율적으로 쓸 수 있는 자체 수입은 1,031억 원으로 전체의 16%에 그치며, 지방세는 전년 대비 25억 원, 세외수입은 8%인 21억 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전재원이 구비 자체수입과의 매칭을 전제로 교부되는 만큼 실제 정책 판단으로 쓸 수 있는 순수 자율재원은 더 적다고 말했다. 이어 관내 버스정류장 117곳 중 50개소에 쉘터가 설치돼 있으나 온열의자가 설치된 곳은 17곳에 불과하다며, 집행부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들었지만 이는 예산 우선순위에서 밀린 결과라고 말했다.
겨울 한파 속 버스 배차시간이 최대 30분을 넘는 경우도 있어 저체온증이나 승하차 중 미끄러짐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폭염에 대비한 그늘막 설치도 함께 살펴야 한다며, 수렴된 주민 목소리를 예산 의결 시 기준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