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의회 5분자유발언
안양 1,293억 검역본부 부지, 2019~24년 계획 무산
황원영 의원은 9월 18일 제314회 제2차 기획행정위원회 5분자유발언에서 만안구 안양6동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개발 문제를 제기했다. 안양시는 2010년 1,293억원을 들여 이 부지를 매입했고, 2017년 복합체육센터·문화복지시설·첨단지식산업 클러스터 등을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당초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계획은 추진되지 못했다.

황 의원에 따르면 안양시는 이후 계획을 바꿔 검역본부 부지에 시청사를 이전하고 현 시청사 부지에는 기업을 유치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변경했다.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최대호 시장 후보는 안양시 청사를 만안구로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후 안양시는 현 시청사 부지 기업 유치를 추진해 왔지만 사업은 기대만큼 속도를 내지 못했고, 검역본부 부지도 장기간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고 황 의원은 밝혔다.
황 의원은 시청사 이전을 더 이상 늦추지 말아야 한다며 네 가지를 요구했다. 첫째 시청사 이전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 둘째 필요한 재원과 구체적 일정 제시 및 의견 수렴, 셋째 현 시청사 부지 기업 유치가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대응방안 마련, 넷째 검역본부 부지를 행정·문화·복지·체육·공원과 지역경제가 어우러지는 성장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황 의원은 "검역본부 부지로의 시청사 이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발언 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가 중단된 뒤에도 발언을 이어가며 현 시청사 부지 기업 유치와 시청사 이전, 검역본부 부지 개발계획을 계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