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의회 5분자유발언
안양역 하루 4만명 이용, 승강기 고장엔 최대 8개월 멈춰
안양시의회 장명희 의원이 18일 제314회 기획행정위원회 5분자유발언에서 안양역 노후시설로 인한 시민 불편과 안전 문제를 지적했다. 장 의원은 안양역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공동협의체 구성과 2032년 민자역사 점용기간 만료에 대비한 '2032 안양역 마스터플랜' 수립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안양역은 하루 평균 4만 명 이상이 이용하며, 준공 후 24년이 지나 에스컬레이터와 승강기 고장, 천장 누수가 반복되고 있다. 승강 편의시설은 매년 고장이 발생해 최대 8개월씩 운행이 중단되는 상황이다. 안양역은 국가철도공단이 소유하고 안양역사 주식회사가 운영·관리하는 민자역사로, 관리주체가 분산돼 있다.
장 의원은 "소관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고 말하며, 영등포구청과 서울시가 민자역사와 업무협약을 맺어 보행환경 개선과 역사 내 쉼터·문화공간을 조성한 사례를 언급했다. 장 의원은 안양역이 2019년 롯데백화점 철수, 작년 롯데시네마 영업중지를 겪었고 현재 입점한 엔터식스도 2032년 계약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안양역 지하상가의 민자협약도 2031년 12월 종료된다.
장 의원은 동인천역 민자역사가 1999년 인천백화점 철수 후 쇼핑몰로 운영되다 2009년 영업중단 후 장기간 공실로 방치된 사례와, 창동 민자역사가 착공 후 22년간 방치된 사례를 들었다. 장 의원은 집행부에 안양역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공동협의체 구성과 업무협약 체결, 2032 안양역 마스터플랜 수립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