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의회 5분자유발언
푸드뱅킹 잔액 5,168만원 쌓이는데 물품비는 756만원
김용권 구로구의원은 21일 제349회 구로구의회 제4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구로 푸드뱅킹마켓 사업 운영에 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올해 사업 예산이 지난해보다 32.5% 늘어난 2억 1,807만 원으로 편성됐지만 이용자 수는 오히려 줄었다고 밝혔다. 그는 법인전입금과 기부금 중 집행되지 않은 잔액 5,168만 원이 쌓여 있다며 복지지원국장에게 답변을 요구했다.

구로구는 올해 구로 푸드뱅킹마켓 사업에 2억 1,807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센터 이용자 수는 2024년 1월부터 8월까지 월평균 1,315명이었으나 같은 해 9월부터 감소해 8월 1,277명에서 12월 895명으로 넉 달 만에 30% 이상 줄었고, 이후 20개월가량 월 900명 안팎을 유지했다. 복지정책과 업무보고서에도 개인 이용자 수는 900명으로 적혀 있다.
2025년 1인당 월평균 이용액은 8만 1,846원으로 2023년 연평균 7만 5,868원과 큰 차이가 없었고, 2023년 대비 이용자 수는 22%, 전체 지원 물품 규모는 16% 넘게 줄었다. 법인전입금으로 구입한 물품·식료품비는 2024년 2,496만 원에서 2025년 1,621만 원으로 35% 줄었고, 올해는 756만 원에 그쳤다. 집행되지 않은 법인전입금 2,416만 원과 기부금 2,752만 원 등 합계 5,168만 원이 쌓여 있으며, 2025년 전입금 집행률은 89.5%에서 60.3%로 낮아졌다.
김 의원은 지난해 센터가 전입금과 기부금으로 물품 구입에 실제 지출한 금액이 3,278만 원이며, 쌓인 잔액은 이 금액의 1.6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센터가 식료품과 음식물을 대형마트에서 소비자 가격으로 직접 구매하고 있다고 밝히고, 복지지원국장에게 잔액 적립 이유와 집행 계획, 품목 점검 여부, 유통업체와의 협약을 통한 정기 대량구매 검토 여부를 질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