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의회 5분자유발언
변전소 1곳·송전선로 7개 김제 통과… 노선 전면 재검토 촉구
최보선 김제시의원은 2026년 9월 14일 제299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한국전력공사의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해 노선 재검토와 주민 지원 대책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현재 1개 변전소와 7개 송전선로가 김제 전역을 통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제시에는 입지 선정과 의견수렴 절차를 직접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진봉, 광활, 부량, 죽산, 만경을 경유하는 345kv 신정읍-새만금 송전선로 사업의 주민설명회가 면·마을별로 열렸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해법이 제시되지 않았고, 9월에 입지 노선을 확정한다는 통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진봉면에 대해서는 새만금고속도로 건설로 남북으로 나뉜 데 이어 송전선로 통과로 동서로도 나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산업 발전을 위해 전력망 확충이 필요하다는 점은 이해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국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라 하더라도 특정 지역 주민의 희생을 당연시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요구 사항은 세 가지였다.
첫째, 주거지와 농경지를 최대한 피하는 대안 노선을 검토하고 기술적·경제적으로 가능한 구간은 지중화할 것. 둘째, 주민설명회에서 사업 필요성, 노선 선정 기준, 대안 노선, 환경영향평가를 공개하고 주민 의견 반영 내용을 밝힐 것. 셋째, 일회성 보상이 아닌 농업기반시설, 용·배수로 정비, 농로·마을도로 개선 등 공동지원사업을 먼저 제시할 것.
최 의원은 km당 20억원이 지원되는 지자체 지원 및 협력사업은 김제시·한전·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약을 맺어 주민과 함께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의 입장과 노선 확정 여부는 원문에서 확인되지 않음. 최 의원은 발언 서두에서 새만금신항만 관할권 결정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김제시 관할로 결정돼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