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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의회 5분자유발언

두 차례 삭감된 구 남원역 철거 예산… 위법 확인 시 감사원 청구

남원시의회 소태수 의원이 9월 11일 제283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구 남원역사 철거 과정을 짚었다. 소 의원은 의회 예산 삭감 이후 철거가 이뤄진 경위를 언급하고 집행부에 세 가지를 제안했다. 제285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철거 관련 사항을 집중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소태수 의원 · 제283회 제3차 본회의회의 2026-09-11 · 발행 2026-09-26
자료사진: Puzzlet Chung (CC0, Wikimedia Commons)

소 의원에 따르면 남원시의회는 2024년 12월과 2025년 3월 두 차례 구 남원역 철거 관련 예산을 삭감했다. 소 의원은 이를 철거 반대가 아니라 시민 의견 수렴과 공감대 형성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소 의원은 집행부가 만인공원 조성사업 예산으로 승인받은 11억 4,938만 원 중 일부를 철거 공사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이 지방재정법 제47조와 제49조의 목적 외 사용 및 의회 승인 조항에 어긋난다는 취지로 말했다. 소 의원은 집행부가 국비 38억 원, 도비 50억 원, 총 88억 원의 국·도비 반납 위기를 철거 이유로 든다고 전하면서, 반납은 여러 선택지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또 의회가 예산 삭감 의사를 밝힌 뒤 집행부가 문화재 시·발굴조사 예산으로 철거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적했다.

소 의원은 집행부가 10여 년간 공청회와 설명회를 거쳤다고 하지만 공청회 개최와 시민적 합의는 다르다고 말했다. 집행부에 요구한 세 가지는 주요 사업의 의회 사전 보고와 의견 청취, 의회 의사 표명의 존중, 행정 신뢰 복원을 위한 구체적 조치 마련이다. 소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위법 사항이 명백하게 드러나면 행정사무조사권을 발동하고 감사원 공익감사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철거된 역사는 되돌릴 수 없지만, 남겨야 할 신뢰는 지금부터라도 복원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만인공원에 투입되는 734억 원과 만인공원 예산 중 철거에 투입된 정확한 금액, 이 발언에 대한 집행부의 입장은 확인되지 않음.

발언 의원

소태수 의원

소태수 의원

전북 남원시의회 · 남원시가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팩트체크

발언 속 주장을 공식 자료(정부·통계청)와 대조한 결과입니다.

  • 확인 불가“국비 38억·도비 50억, 총 88억 원 국·도비 반납 위기로 철거 강행”
    남원시가 만인공원·생태공원 사업에 올해 착공하지 못하면 확보한 국비 38억 원, 도비 50억 원 등 총 88억 원을 반납해야 한다는 남원시 측 설명이 언론 보도로 확인되며, 발언 속 수치와 일치한다. 다만 이는 시청 발표를 인용한 언론 보도이며 시 공식 보도자료 원문은 확인하지 못했다.
  • 확인 불가“만인공원 예산 11억 4,938만 원 중 일부를 철거 공사에 강행 투입”
    남원시의회가 2025년도 본예산에서 승인한 만인공원 조성사업 시설비가 11억 4,938만 원이며, 시의회가 2024년 12월과 2025년 3월 두 차례 구 남원역사 철거예산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삭감한 사실이 언론 보도로 확인된다. 다만 시의회 결산·예산안 원문(의결서)은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
  • 맥락 참고“734억 원을 투입하는 만인공원”
    언론 보도에 따르면 734억 원은 만인공원 조성사업(304억 원), 생태공원 조성(100억 원), 남원읍성 및 북문 복원(330억 원) 등 옛 남원역 일원 3개 연계사업의 합계이며, 만인공원 조성사업 자체의 사업비는 304억여 원이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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