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의회 5분자유발언
북구, BTS 부산공연 소비 1%만 흡수해도 124억~244억원
하승범 북구의원은 3월 11일 제283회 북구의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6월 12~13일 예정된 BTS 부산공연과 연계한 관광정책을 제안했다. 하 의원은 공연 관련 소비 흐름의 1%만 북구가 흡수해도 124억~244억원의 경제효과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화명동 장미공원 특화거리 조성, 구포역 중심 관광동선 설계, 숙박요금 안정화 조례 제정을 제안했다.

하 의원은 BTS 월드투어 일정 발표 후 48시간 동안 부산을 향한 외국인의 국내 여행 검색량이 전주 대비 2375%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분석을 인용해 BTS 공연의 경제 파급효과는 1회당 6,197억원에서 최대 1조 2,207억원, 2회 공연 합산 시 1조 2,394억원에서 2조 4,414억원 규모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북구가 1%를 흡수하면 약 124억~244억원, 3%를 흡수하면 약 372억~732억원, 5%를 흡수하면 약 620억~1,221억원의 경제효과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북구가 구포역이라는 관문을 가지고 있으며, 아시아드 주경기장이 공연장소가 될 경우 만덕 3터널을 통한 접근성이 나아진다고 밝혔다. 또 BTS 멤버 정국의 고향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부산관광공사가 백양초등학교, 백양중학교, 만덕레고마을, 석불사, 만덕고개 누리길 전망데크, 화명수목원, 화명생태공원을 연결한 코스를 소개한 바 있다고 전했다. 5월은 장미공원 방문객이 1년 중 가장 많은 시기라며 공연 시점과 연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화명동 장미공원 일원 특화거리 조성, 구포역 중심 관문형 관광동선 설계, 대규모 행사 기간 숙박요금 안정화에 관한 조례안 발의 등 세 가지를 제안했으며, 이 조례안이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라고 밝혔다. 그는 "북구는 믿을 수 있다는 기억을 남겨야 방문객이 다시 찾는다"고 말하며 집행부의 선제적 추진계획 수립과 즉각적인 실행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