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의회 5분자유발언
독거노인 4,255명, 처방은 참가비 1,000원 경로잔치
부산 북구의회 박순자 의원(경제도시위원회 위원장)이 3월 11일 제283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2025년 6월 기준 북구 독거노인 현황을 제시하며 '북구형 사회적 처방'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참가비 1,000원으로 어르신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나누는 '1,000원 어르신 스스로 경로잔치'를 구체안으로 내놓았다.

박 의원은 2025년 6월 기준 북구 독거노인 현황으로 금곡동 4,255명, 구포2동 1,653명, 덕천1동 1,444명, 구포3동 1,360명, 덕천3동 1,357명, 만덕2동 1,337명, 구포1동 1,317명, 덕천2동 1,225명을 제시했다. 그 외 화명1동 897명, 만덕3동 840명, 화명3동 815명, 화명2동 812명, 만덕1동 788명도 언급했다. 박 의원은 구포·덕천 권역이 교통과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밝혔다.
해외 사례로 영국이 2018년 '외로움부' 담당 장관을 임명했고, 일본이 2021년 고독·고립 대책 담당 장관을 뒀으며, 미국이 2023년 외로움·사회적 고립에 관한 국가 권고문을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영국이 의료 현장에서 취미 활동과 지역 모임을 연결하는 '사회적 처방'을 시행하고 '해피캡' 택시를 도입한 사례를 들었다. 박 의원은 참가비 1,000원으로 어르신이 직접 가재도구를 챙겨 정구지전 등을 부쳐 나누거나 판매하는 방식의 행사를 제안하며, 구청의 역할은 공간 마련과 필요 범위 내 교통 통제로 한정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