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의회 5분자유발언
도시재생비 1,460억원 썼는데, 신흥지구엔 국비 150억원 더
김제시의회 김영자 의원(나 선거구)은 20일 제298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건물이 아닌 사람과 일자리를 남기는 도시재생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김제시가 2018년부터 요촌동, 성산지구, 신풍지구, 금산면, 신흥지구에 투입한 도시재생 사업비가 총 1,46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최근 2026년 상반기 신흥지구 노후 주거지 정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
김 의원은 국비 150억원 확보를 집행부의 성과로 인정하면서도, 2018년 요촌동 270억원을 시작으로 성산지구 323억원, 신풍지구 628억원, 금산면 88억원, 신흥지구 154억원까지 총 1,460억원이 투입된 도시재생 사업의 성과를 지적했다. 그는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목상권 회복 등 시민이 체감할 만한 변화가 있었는지 물었다. 이어 전남 순천시 향동 문화의 거리 사업(주민 만족도 91%), 부산 감천문화마을(세계지방정부연합 특별상 수상), 영국 셰필드 셰프 밸리(실업률 3.1%) 등 국내외 도시재생 사례를 소개하며 성공 요인이 건물이 아닌 행정 협업, 주민 자생력, 일자리 창출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시장에게 부서 간 장벽을 허무는 도시재생 통합 협업 체계(TF) 구성, 도시재생 예산 중 소프트웨어 예산 의무 비율 명문화 및 시설 자립형 운영계획서 심사 강화, 김제시 특성을 살린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마스터플랜 수립을 촉구했다. 그는 소프트웨어 예산과 관련해 전체 사업비 중 최소 20~30%를 청년 창업 지원과 관광콘텐츠 개발 등 사람에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시 설계자 얀 겔(Jan Gehl)의 말을 인용해 "먼저 삶이 있고 그다음 공간이 있으며 마지막에 건물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발언 의원
김영자 의원
전북 김제시의회 · 김제시가선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