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의회 5분자유발언
부천시 폐의약품 6.7톤, 인구 절반 은평구는 26톤
최옥순 의원(국민의힘·소사본동·본1동)은 13일 부천시의회 제289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부천시 폐의약품 수거체계를 주제로 시정질문했다. 최 의원은 2025년 기준 부천시 폐의약품 수거량이 약 6.7톤으로, 부천시 인구의 절반 수준인 서울 도봉구(17톤)·은평구(26톤)보다 적다고 밝혔다. 이어 폐의약품을 배출할 수 있는 약국이 전체 400여 개소 중 98개소(약 25%)에 불과하다며 수거체계 보완을 요청했다.

최 의원은 2021년 경기도 설문조사에서 폐의약품을 수거함에 분리배출하는 비율이 약 40%에 불과했고, 응답자의 84%는 주거지 주변에서 수거함을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현재 부천시는 시민이 약국이나 보건소에 폐의약품을 제출하면 해당 기관이 보관한 뒤 약사회가 월 1회 수거해 자원순환센터로 운반하는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부천시 인구의 절반 수준인 지자체에서 우리 시보다 3∼4배 많은 폐의약품이 수거되고 있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부천시 약국 약 400여 개소 중 폐의약품을 배출할 수 있는 약국은 98개소로 약 25% 수준이며, 수거 약국 1개소가 약 7,700명을 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폐기물관리법」상 지방자치단체장이 폐기물의 배출 및 처리상황을 파악하고 처리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언급하며 수거체계 보완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행정복지센터(원미구 20개소, 소사구 10개소 등 37개소)와 종합사회복지관 등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수거 장소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지자체의 공동주택 대상 폐의약품 일시 배출일 지정 시범사업과 우체국과 협력한 '에코 우체통' 사업 사례를 참고할 것을 요청했다. 나머지 질의는 서면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발언 의원
최옥순 의원
경기 부천시의회 · 부천시사선거구